Waddesdon Manor에 갔다. 딸아이가 옛날 집은 이렇게 큰데 왜 우리집은 작냐고 물어본다.
자식들이 왜 우리집은 다른집하고 달리 부자가 아니냐, 왜 엄마 아빠는 다른 부모와 달리 좋은 직장이 아니냐, 왜 엄마 아빠는 다른 부모와 달리 좋은 학교를 못 나왔냐고 물으면 아마도 많은 부모들이 자괴감을 느낄 터인데, 어쩌면 똑같은 비교를 우리는 부모라는 이름으로 애들에게 하는 건 아닐까 싶었다.
2015년 6월 13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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