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GY9DWIfpwc
저녁도 거른 채 남은 일을 마치고 대전에서 세종으로 넘어오는데 차창 너머 해지는 하늘이 아름답다 못해 묘한 분위기를 뿜어댔다. 붉은 빛의 석양과 짙푸른 밤하늘과 회색의 뭉게구름이 뒤엉켜 평소 보기 힘든 묘한 색을 하늘에 뿌려대더라. 하늘을 바라보며 넋을 놓고 있는데 Moloko의 'The Time is Now'가 마침 흘러나온다. 이게 다 지금 충실하게 삶을 즐기라는 하늘의 계시다.
2024년 9월 13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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