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GY9DWIfpwc
저녁도 거른 채 남은 일을 마치고 대전에서 세종으로 넘어오는데 차창 너머 해지는 하늘이 아름답다 못해 묘한 분위기를 뿜어댔다. 붉은 빛의 석양과 짙푸른 밤하늘과 회색의 뭉게구름이 뒤엉켜 평소 보기 힘든 묘한 색을 하늘에 뿌려대더라. 하늘을 바라보며 넋을 놓고 있는데 Moloko의 'The Time is Now'가 마침 흘러나온다. 이게 다 지금 충실하게 삶을 즐기라는 하늘의 계시다.
2024년 9월 13일
신상희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흥미롭고 유익한 구절과 정보 (17) | 2024.09.15 |
---|---|
필터버블 탈출을 위한 빨간약, 종이신문 구독 (0) | 2024.09.15 |
가을맞이 대청소 (1) | 2024.09.01 |
명문가에는 스토리가 있다. (3) | 2024.09.01 |
빵꾸 난 자전거 이야기 (4) | 2024.08.28 |
9년 전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뉘올레순 기억 (0) | 2024.07.28 |
IQ 세계 1위 한국 - 지능의 역설 (0) | 2024.07.07 |
화성 배터리 업체 참사와 한국의 산업 안전 환경 (0) | 2024.06.29 |
세종-공주 밤 자전거 풍경 (0) | 2024.06.15 |
천사와 보살은 멀리 있지 않다. (0) | 2024.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