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몇 곳과 스코틀랜드를 둘러 보는 자동차 여행을 6박 7일 간 다녀왔다. 그 기록을 여기에 남겨둔다. 


첫날에는 아내 회사 앞에서 아내가 퇴근하자마자 바로 차에 태워 스카보로(Scarborough)의 호텔로 이동하는 게 전부인 일정이었다. 


이동 경로는 아래와 같다. 차량 네비게이션의 GPX 파일로 보니 아래와 같은 경로로 이동을 했다. 케임브리지에서 스카버로까지는 대략 3시간 50분 가량 걸렸다.


첫날 일정 : 케임브리지 출발 -> 스카보로 호텔(킴벌리 호텔) 도착



스카보로에서 숙박한 곳은 킴벌리 호텔(http://www.kimberleyseafronthotel.co.uk/)이었다.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해안가 전망을 볼 수 있고 또 자동차를 무료로 주차할 수 있어서다. 킴벌리 호텔 외양은 이렇게 생겼다. 사진 중앙 왼쪽의 초록색 간판을 보면 이해가 쉬울 듯. 호텔 입구 앞에 주차하면 된다. 


킴벌리 호텔의 패밀리 룸은 이렇게 생겼다. 부부와 어린 두 자녀가 함께 숙박할 수 있는 구조다. 생각보다 관리가 잘 되어 있고 시설도 깔끔하다. 딸아이가 이 2층 침대를 너무 좋아했다. 아이를 위해 장난감 강아지를 놓아준 주인 아주머니의 작은 정성이 인상적이었다. 


이건 어른 침대 모습. 방이 전체적으로 넓고 화장실이나 욕실도 나름 잘 관리되고 있었다. 


킴벌리 호텔의 식당. 사실상 킴벌리 호텔은 B&B에 가까운데 나름 방이 많아서 이렇게 1층에 별도의 식당이 있다. 주인 아주머니가 아침에 직접 요리를 해서 준다. 양도 많고 맛도 좋다. 우리나라 순대 같은 스코틀랜드 해기스도 아침 식사에 나왔다는... 이번 여행에서 체인 호텔과 이런 B&B 스타일의 숙박 시설을 섞어서 돌아다녔는데 각각 나름의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 


이건 아침에 일어나 바라 본 스카보로의 풍경.


투숙한 패밀리룸은 시티뷰여서 이렇게 바다를 호텔 방에서 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현관 나오면 바로 이렇게 해안이다.


해안 산책길을 따라 산책하다가 찍은 절벽위 건물들 풍경.


산책길이 무척이나 정겹고 잘 관리되고 있으며 주변 건물들과 조화를 잘 이룬다. 


스카보로 성 쪽의 숙박 시설들. 스카보로는 나름 유명 관광지여서 주변이 온통 숙박 시설이다. 사실 예약 안 하고 와도 돌아다니다가 'Vacancies'라고 붙어 있는 간판 보고 들어가면 바로 숙박할 수 있다. 


저 멀리 보이는 게 스카보로 성의 실루엣.


해변가 동상에서 딸과 아내.


2014년 4월 17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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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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