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자동차 여행]2일째(2) - 윗비(Whitby) 사원과 세인트 메리 교회

이번 포스팅은 스카보로 출발 -> 윗비 사원(Abbey)과 윗비 세인트 메리 교회 구경  까지. 

스카보로 성과 세인트 메리 교회를 구경한 뒤 윗비(Whitby)로 향했다. 

스카보로나 윗비 모두 많은 영국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해안 도시라고 한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스카보러가 조금 더 관광지다운 느낌이었고, 윗비는 옛 어촌 마을인데 윗비 애비와 세인트 메리 교회(여기도 세인트 메리 교회가 있다.) 때문에 유명한 게 아닌가 싶었다. 윗비가 조금 더 사람 냄새가 나는 것 같더라는 의미로 이해하면 되겠다. 

스카보로에서 윗비로 넘어가는 길에 찍은 Moors의 모습. 스카보로에서 윗비로 넘어가는 길은 노스 요크 무어스 국립공원(North York Moors National Park)을 통과한다. Moors라는 건 아래 사진과 같은 독특한 생태계를 의미한다고 하는데, 마치 거대한 들판이 불에 탄 듯한 모습이다. 실제 자세히 보면 아직 새싹이 나지 않아서 그렇다. 

아래도 역시 Moors  생태계의 모습이다. 

아래에서부터는 윗비 사원(애비)과 세인트 메리 교회 사진이다. 

윗비 사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매표소를 지나면 바로 이런 전경이 펼쳐진다. 스카보로 성처럼 제법 높은 곳에 저렇게 이제는 폐허가 된 윗비 사원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다. 

윗비 사원과 관련된 사진 보다 보면 윗비 사원이 이 연못에 비친 사진이 있는데 이 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 사진을 찍기는 불가능했다. 

윗비 사원이 예전에는 참 컸던 모양이다. 실제 남은 폐허만 보더라도 옛 규모가 얼마나 컸을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옛 영화는 사라지고 이제 남은 건 무심한 돌들만. 

건축적으로도 참 아름다웠을 것 같다. 

윗비 사원에 있는 옛 석관(?)의 모습.

회랑의 길이가 족히 100m는 되어 보였다. 

과거의 영광은 사라지고 이제 남은 흔적들.

옆에서 바라본 윗비 사원의 전체적인 모습 1. 

윗비 사원의 전체적인 모습 2. 

아래 사진은 윗비 사원 탐방객 센터. 탐방객 선터도 옛 건물을 보수해서 사용하고 있다. 

아래는 윗비 세인트 메리 교회 모습. 윗비 세인트 메리 교회는 공동 묘지로 유명하다. 

워낙 무덤과 비석이 많아서 뱀파이어 전설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저 멀리까지 보이는 게 모두 묘비다. 

세인트 메리 교회에서 바라 본 윗비 사원의 모습. 이렇게 묘비도 많고 무너진 폐허가 바로 앞에 있으니 뱀파이어 전설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윗비 세인트 메리 교회 옆 농장에서 말이 망아지를 낳았다. 놀랍게도 주인도 없고 수의사도 없이 그냥 말 혼자서 망아지를 낳은 것. 지나가던 관광객들이 모두 이 놀라운 광경을 바라보며 경탄에 마지않았다는...

세인트 메리 교회에서 바라본 윗비 항 입구의 모습. 

윗비 시내 모습 1. 

윗비 시내 모습 2. 멀리 관광 증기 열차가 가는 모습이 보인다. 

2014년 4월 27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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