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어커트 캐슬(Urquhart Castle)과 네스 호수(Loch Ness)를 거쳐 인버네스(Inverness)까지 소개한다.


포트 윌리암에서 인버네스까지 가는 길 또한 나름 멋이 있지만, 전날 발로크에서 오반 가던 드라이브 코스나 오반에서 포트 윌리암까지의 길에 비하면 그 멋이 많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그래도 호수를 계속 보고 또 아래 사진처럼 운하를 지나는 배를 보는 재미가 있기는 하다. 


아래 사진에 정확하게 배가 안 찍혔는데 잘 보면 사진 정중앙 아래 부분에 하얀 돛대가 보인다. 운전하다가 작은 마을에서 길게 차가 밀려 있어서 왜 그런지 궁금해 하다가, 배가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급히 사진기를 꺼내서 찍느라 배의 전체적인 모습을 찍지는 못했다. 배가 운행할 때는 다리를 들어올리기 때문에 이 사진처럼 차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아래부터는 어커트 성의 모습이다. 


어커트 성의 입구에 있는 이건 뭘까요?


옛 투석기를 재현해 놓은 것.


예전에 이 투석기를 어떻게 이용했는지 설명하는 안내판. 


스코틀랜드, 그 중에서도 하이랜드 지방에서는 영국 국기인 유니온잭을 보기 쉽지 않다. 


어커트 성문으로 가는 길. 왼쪽으로 보이는 호수가 바로 그 유명한(?) 네스 호수(Loch Ness)다. 


어커트 성에 있는 옛 감옥의 모습. 이 감옥의 위치가 교묘한 곳에 숨겨져 있어서 그냥 지나치기 쉽다. 


어커트 성은 무너진 성벽들. 


그래도 몇몇 높은 곳은 그대로 남아 있거나 복원이 되어서 관람객들이 올라가 볼 수 있다. 


어커트 성의 유적과 네스호. 


아래 보이는 저곳까지 올라 가는 계단이 제법 좁고 급하다. 


왼쪽에 보이는 입구를 통해 거의 3층에 해당하는 곳까지 올라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래 지하 쪽으로도 갈 수 있다. 


다른 쪽의 성에서 바라 본 전체적인 모습. 패키지 상품 중에 여기서 유람선 타고 네스호를 구경하거나 혹은 인버네스까지 이동하는 것도 있다고 들었다. 


네스호와 어커트 성. 어커트 성을 떠나며... 


이 날 강풍 때문에 네비스 레인지 마운틴 리조트에서 곤도라를 타지 않으니 인버네스에 꽤나 이른 시각에 도착을 하게 됐다. 인버네스는 스코틀랜드 북동쪽에 있는 북해에 면한 항구 도시다. 인버네스에서는 프리미어인에서 묵었는데 시간도 남고 해서 저녁을 먹을 겸해서 시내로 나갔다. 


아래는 인버네스 시내의 이스트 게이트(East Gate) 쇼핑 센터의 모습. 인버네스에서 가장 큰 쇼핑 센터인데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6시에 영업을 종료한다고 영업시간 안내가 붙어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여러 상점들이 5시를 넘자마자 문을 닫기 시작했다. 급한 마음에 우리 가족도 그냥 서브웨이에서 저녁을 해결. 잉글랜드나 케임브리지 같은 곳도 토요일에는 보통 8시까지 영업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그냥 6시에 칼같이 쇼핑센터를 닫았다. 저녁 있는 이들의 삶이 부럽더라는...


이스트 게이트 쇼핑센터 앞의 광장에서 연습하는 사관생도들. 이날 저녁에 뭔가 행사가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리허설을 하는 모양새였다. 


갤릭어 학원. 아래 사진 2층 중앙을 보면 갤릭어(스코틀랜드어)를 가르쳐 준다고 붙어 있다. 


그렇다면 갤릭어는 어떤 모양의 언어인가? 아래 금연 안내판을 보면 이해가 될 거다. 아래 안내판에서 초록색으로 쓰여져 있는 문구가 스코틀랜드 갤릭어다. 스코틀랜드의 하이랜드 지방에서는 교통표지판도 잉글리쉬와 갤릭어, 2개 언어로 표시되어 있다. 갤릭어가 맨 위에 잉글리쉬가 아래에 표기되는 형태다. 


역시 이스트 게이트 쇼핑 센터 앞에 있던 유니콘 상. 사진 상으로는 날씨가 정말 좋아 보이지만 사실 이 사진은 소나기를 쏟아붓고 한 5분도 안 되어 찍은 사진이다. 스코틀랜드, 특히 하이랜드 쪽의 날씨는 정말 변덕스럽다. 한 10분 사이에 흐렸다가 맑았다가 비가 왔다가 강풍이 불었다가 따뜻해졌다가 그런다.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의 이동 속도도 정말 초고속이고... 


2014년 5월 26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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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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