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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잉글랜드의 땅끝(Land's End)이다. 우리나라의 땅끝이 육지의 남쪽 끝을 의미하는데 반해, 이곳의 땅끝은 잉글랜드의 남서쪽 끝(사실상 서쪽 끝)이다. 주변 풍경이 조금 아름답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땅끝이라는 그 상징성 때문에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마치, 해남의 땅끝마을처럼 말이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차를 주차하며 보니 이렇게 영국애들이 새들에게 빵을 던져주고 있다. 


그런데, 그 새가 평소에 못 보던 새였다. 이 새들이 관광객이 주는 빵과 먹이에 익숙해져 버렸는지 우리차가 멈추자마자 한 마리씩 슬금슬금 우리에게로 다가왔다. 


입구에 있는 닻을 보자마자 오르기 시작하는 딸아이. 


역시 다른 닻을 보고 또 오르는 딸아이. 


여기 땅끝(Land's End)은 쇼핑몰, 극장과 다른 시설을 복합적으로 묶어 개발을 해 놓았다. 이곳은 Little House라고 집들을 작은 크기로 만들어서 전시해 놓은 곳이다. 


역시 Little House의 모습.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도 준비되어 있다. 역시 딸아이는 이곳에서도 한참을 놀았다. 


저 멀리 보이는 집이 First House(잉글랜드의 첫집)이자 Last House(잉글랜드의 마지막 집)라고 한다. 


쇼핑몰 단지에는 이처럼 헬기가 설치되어 있기도 하다. 


땅끝에서 바라본 바다의 풍경. 


땅끝에서 바라본 북쪽 해안의 모습. 이곳을 하이킹하는 사람들이 제법 되었다. 여유가 된다면 이곳 Cornwall에서 한 1달 정도 휴식하며 이곳저곳을 산책하고 또 도보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역시 땅끝에서 바라본 해변의 모습. 


남쪽에는 농장이 자리잡고 있다. 


땅끝에 오면 반드시 사진으로 남겨야 하는 땅끝 이정표. ㅎ 



아래서부터는 일반적으로 한국인들이 몽생미쉘이라고 부르는 St. Michael's Mountai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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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지온(Marazion)에서 성 마이클스마운트(영국에 사는 한국사람들은 그냥 몽생미쉘이라고 부른다. 실제 프랑스 몽생미쉘과 스펠도 같고 섬인 점도 같다.) 섬으로 연결되는 바닷길이 하루에 두 번씩 열린다. 그러면 마라지온에서 걸어서 몽생미쉘 섬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썰물이 아닐 경우에는 배를 타고 들어간다. 유감스럽게도 우리가 방문한 날은 토요일이었는데, 토요일에는 방문객을 받지 않았다. 더군다나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밀물 때여서 섬에 산책 삼아 놀러 갈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근처 바닷가에서 주변 풍광을 구경하며 한참을 또 노닥거렸다. 혹시나 몽생미쉘 섬에 갈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몽생미쉘 섬의 개장 요일, 시간과 물때를 꼭 확인하고 가시기 바란다. 


확대해서 찍어 본 몽생미쉘 섬의 모습. 마을, 정원, 성 등이 어우러진 멋진 관광지라고 들었는데 직접 방문하지 못해 많이 아쉽기는 하다. 


이곳 해변가는 모래가 아니라 아주 작은 자갈로 이루어져 있다. 


딸아이가 또 작품 활동을 시작하셨다. 


주변의 자갈과 나뭇가지를 모아서 뭔가를 만드신다. 아내는 산책하고 아이는 이렇게 해변에서 놀고. 사실 이런 게 여행이지 않을까? 꼭 뭔가를 가서 봐야한다는 강박을 떠나서 그냥 편히 쉬는 것 말이다. 


자기가 만든 작품을 직접 사진 찍어 남기시고... 


이곳은 파도가 거세지 않고 고요하던데, 그래서인지 윈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었다.  


2014년 10월 10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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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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