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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월에서 케임브리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스투어헤드 하우스 앤 가든스와 스톤헨지를 들렀다. 여기에서는 스투어헤드 하우스 앤 가든스(이하 스투어헤드)에 대해서만 다루기로 한다. 스투어헤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http://www.nationaltrust.org.uk/stourhead/을 참조하기 바란다. 성인 1인당 입장료가 13파운드가 조금 넘는다. 물론, National Trust 회원이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스투어헤드는 이번 여행 중에 처음으로 알게 된 곳이다. 여행 중 들렀던 던스터 성의 여직원이 이곳을 워낙 추천해서 한 번 방문해 보기로 했던 것. National Trust 회원이니 꼭 가보라고. 마침 콘월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중간에도 있었고. 근데, 잉글랜드 남서부 사람들 참 친절한 것 같다. 그곳 여행하면서 그런 생각이 자주 들었다. 


스투어헤드는 하우스와 가든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하우스보다는 가든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스투어헤드의 가든 전체 크기만 봐도 대충 용산가족공원만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규모가 컸다. 가든 내에 커다란 호수가 있고, 커다란 나무들이 가득한 숲 사이로 산책길이 있다. 그리고 호수 주변에 각종 쉼터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곳은 스투어헤드 하우스로 가는 길에 있는 월드 가든(Walled Garden)이다.


여느 하우스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계절꽃이 가꾸어져 있다. 


역시 월드 가든의 모습. 


클락 게이트다. 스투어헤드 하우스로 들어가는 정문이다. 


스투어헤드 하우스의 전경. 옛 귀족 집답게 규모가 있고 기둥 장식이 화려하다. 


스투어헤드 하우스 내의 서재 모습. 각종 책으로 가득하다. 


개인 서재의 규모가 이 정도다. 


서재 천정은 이런 식으로 꾸며져 있다. 


티룸의 모습. 


티룸에서 창문 밖으로 보이는 분천과 잔디밭. 


거실의 풍경. 


직접 피아노를 칠 수 있다!!


방이 워낙 많아서 어떤 방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편지쓰기 체험하는 딸아이와 아내. 


그림들을 모아 놓은 갤러리. 


스투어헤드 정면 모습. 


이곳은 아이스 하우스다. 예전에 냉장고가 없었을 때 얼음을 이곳에 보관했다고 한다. 우리로 치자면 석빙고. 


그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저곳에다가 얼음을 쌓아놨던 모양. 


스투어헤드 하우스의 측면 모습. 


숲길을 따라 산책을 하다보면 저렇게 호수 너머에 있는 시설이 보인다. 저기는 아폴로 템플(Apollo Temple)이다. 


역시 호수 너머로 보이는 저곳은 판테온(Pantheon)이다. 


이곳 정원 하나의 크기가 용산가족공원보다 더 크다는 느낌이었다. 호수도 만만치 않은 크기였고. 


호수 주변을 산책하다가 찍은 아폴로 템플의 모습. 


이곳은 일종의 석굴(Grotto)로 들어가는 입구다.


이 석굴 안에는 이렇게 물의 요정이 누워있고 그 앞으로 벽천이 장식되어 있다. 


석굴의 천정을 이렇게 만들어서 밖의 빛을 끌어들이고 있다. 


가까이서 찍은 석굴 안의 잠자는 물의 요정과 벽천. 


전체적인 석굴의 모습. 


석굴에서 보면 이렇게 호수가 한 눈에 들어온다. 


여기는 또다른 석굴이다. 물의 요정이 있는 석굴보다는 작다.  


초가을의 아름다운 풍경. 이게 다 정원이다. 


확대해서 찍은 모습. 


고딕 하우스 안에서 엄마한테 편지 쓰고 있는 딸아이. 


고딕 하우스는 이렇게 생겼다. 


여기서부터는 판테온이다. 그리스의 판테온에서 영감을 받아서 개인 정원에 직접 미니 판테온을 건축한 것. 


판테온 입구를 장식하고 있는 조각상. 


내부의 돔 모습. 돔 천정을 이용해 밖의 빛을 끌어들이고 있다. 


돔 천정을 넋을 놓고 보고 있는 딸아이. 


내부는 이렇게 깔끔하면서도 화려안 장식으로 꾸며져 있다. 


벽면 부조 중 하나. 


비너스가 아닐까 추측 중. 


12개의 조각상이 방 전체를 빙 둘러서 서 있다. 


호수 건너편에서 바라본 판테온의 모습. 


석굴 같은 옛 유적. 


왼쪽에 보이는 것이 플로라 템플(Flora Temple)이다. 


가까이서 찍어 본 아폴로 템플(Apollo Temple)의 모습.


Palladian Bridge라고 한다. 입구는 폐쇄되어 있어 동행해 볼 수는 없었다. 


이 위로 차도가 있다. 즉, 아주 오래된 옛 터널이다. 도로가 이 위를 지나서 도로 양쪽을 잇기 위해 만들어진 것 같았다. 


브리스톨 크로스(Bristol Cross)의 모습.


스투어헤드는 하루 정도 야외 피크닉 삼아 놀러오기 딱 좋은 장소다. 실제 우리가 갔을 때도 피크닉을 즐기는 수많은 인파들로 상당히 붐볐다. 특히, 스투어헤드 가든은 영국의 자연풍경식 정원이 뭔지를 아주 잘 보여주는 사례로 보였다. 


2014년 10월 14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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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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