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입국하려면 이제 한국인도 ETA 미리 신청해야 하더라구요. 올해 1월부터 시행했다네요. 출발 최소 3일 전에는 신청해야 한답니다. 뉴욕 JFK 공항에서 런던 가는 영국항공 수속하다가 알게 됐습니다. 거기서 제 ETA 없다고 처음에는 발권 안 해주려고 하더라구요. 아웅다웅하다가 여하간 ETA 없이 보딩패스 받았습니다. 히드로에 도착해 자동입국 수속라인으로 가니 역시나 통과가 안 되고 오피서를 만나라고 메시지가 뜨더라구요. 속으로 x됐다 이러면서 오피서한테 여권 줬더니 그냥 한 번 쓱 스캔하고 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들어가라고 하더라구요. 며칠 전 미리 런던에 와 있던 아내한테 이 이야기했더니 자기는 영국 ETA가 있는지도 몰랐고 그냥 아무생각 없이 자동입국 라인에서 여권 스캔하고 들어왔다고 하네요. 아직 제도가 안착하지 않은 느낌이기도 한데, ETA 신청 안 하고 영국 입국시도하면 입국이 거부당할 수도 있다고 하니 앞으로 영국 가실 분들은 잊지 말고 ETA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영국은 워낙 익숙해 아무 생각 없이 왔다가 낭패 겪을 뻔했습니다.
2025년 6월 26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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