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휴식과 여행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찾아 듣는 노래다.
2005년 한 열흘 정도 몽골을 혼자서 여행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벗이 되어준 노래다.
울란바토르를 떠나 몽골 중부 고원을 푸르공으로 통과할 때, 얼음으로 가득한 흡스굴 호숫가에서 보드카를 마실 때, 그리고 테릴지 숲에서 말 탈 때 내 곁에 있어줬던 노래다.
"다음 달에 여행가자고..." 자신에게 말하며 노래가 끝나는데, 그래 노래 가사마냥 다음 달에 여행을 가도록 하자.
2016년 6월 10일
신상희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석 단상 (0) | 2016.09.13 |
---|---|
대한민국 1%들의 손쉽게 돈 버는 법 (0) | 2016.07.18 |
"민중은 개, 돼지" 발언이 과연 실언이었을까? (0) | 2016.07.18 |
장산범 이야기? (0) | 2016.07.18 |
브렉시트 - 나이가 많고 교육 수준이 낮으며 비숙련 노동자일수록 탈퇴 투표 (0) | 2016.06.25 |
나는 이곳에서 과연 계속 살 수 있을까? - 세계대기질지도를 보면서... (0) | 2016.05.31 |
가이아쓰리디, 오늘 점심 풍경 (0) | 2016.05.28 |
일론 머스크 그리고 한국의 재벌가 (0) | 2016.05.12 |
2016년 4월 29일 인사동 술자리 (0) | 2016.05.01 |
세월호 진상 조사는 지금 잘 하는 게 예산을 아끼는 일 (0) | 2016.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