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개 키우시는 분들께 부탁컨데 제발 공원이나 길거리에서 개 목줄 풀어 놓은 채 산책시키지 마십시오. 모든 사람이 개를 사랑하는 것도 아니며 개에 대해 공포감 있는 이들도 상당합니다. 특히, 개들은 본능적으로 어린애들에게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서 아슬아슬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개들이 으르릉거리면 우리 개는 안 물어요 하는데 이건 마치 제가 두 눈을 부라리고 길거리에서 자유롭게 쌍절봉과 잭나이프를 들고 설치지만 사람을 때리거나 찌르지 않을 거에요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동급입니다. 


함께 좀 삽시다.


2017년 5월 4일

신상희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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