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현 고유섭 선생께서 '전통이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피로써 피를 씻는 악전고투로 얻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미술과 전통에만 한정되는 말은 아닐 것이다. 기술도 사업도 내가 좋아하는 오픈소스도 모두 매한가지다. 우리네 삶도 그닥 다르지 않을 것이고.
캘리포니아대학교 인류학자 이상희 교수는 자신의 책 '인류의 기원' 머리말에 다음과 같이 달아놨다. "할 수 있는 일은 그 날 하루 갈 길을 정해서 계속 서쪽으로 차를 몰고 가는 일뿐입니다." 서방정토는 이미 내 마음 속에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아침 메일 박스를 열다가 문득...
2018년 11월 6일
신상희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히타치, 영국 원전건설 중단 (0) | 2019.01.18 |
---|---|
남은 건 덧없는 이름뿐 (0) | 2019.01.16 |
아파트 이름이 너무 어렵다. (0) | 2019.01.15 |
강릉 펜션 사고를 보며 든 안타까운 생각... (0) | 2018.12.20 |
안 읽더라도 집에 책 쌓아놓아야 하는 이유 (0) | 2018.11.18 |
영국 학교로 다시 돌아가자는 딸아이 (0) | 2018.11.03 |
[BBC 다큐멘타리]불로장생의 꿈? (0) | 2018.10.30 |
포용적 행사 개최를 위한 아이디어 (0) | 2018.10.16 |
USB-C 독커를 보며 생각해 보는 한국 경제의 미래 (2) | 2018.10.04 |
사마천의 사기 다시 읽기 (3) | 2018.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