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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에서의 마지막 날 오전에는 쇤브룬 궁을 방문했다.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한 뒤 차에 짐을 싣고 쇤브룬 궁전 앞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서 궁전을 구경했다. 주차할 곳이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이 많았는데 이른 아침에 도착한 탓인지 주차할 공간이 제법 많았다. 물론 구경하고 오후에 체코로 돌아갈 때 보니 거의 모든 주차자리가 다 찼지만 말이다. 

 

쇤브룬 궁전은 오스트리아 제국의 여름 별궁인데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큰 궁전이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위세가 느껴지는 크고 화려한 궁전이었다. 프랑스에 베르사유가 있다면 오스트리아에는 감히 쇤부른이 있다고 할 만했다. 쇤브룬 궁전은 워낙 유명한 곳이라 여기서 별도의 설명은 더하지 않겠다. 오후에 바로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로 이동해야 하는 일정이라 궁전 내부를 관람하지는 않고 무료로 둘러볼 수 있는 궁전 외부와 정원에서 반나절을 보냈다. 

 

쇤브룬 궁전 앞에서 아내와 딸. 이른 아침부터 관광객들로 가득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궁전 내부에 입장 가능한 시간을 알아봤는데 오후 12시 반부터나 입장 가능했다. 오후에는 체코로 돌아가야 하는 여정이라 궁전 밖과 정원을 구경했다. 

 

궁전 외부의 정원들이 화려하고 잘 가꿔져 있다. 곳곳에 분수와 화초류가 배치되어 있다.

 

쇤브룬 궁의 명물 넵튠 분수대 모습.

 

분수대 뒤 언덕에 일종의 전망대 같은 건축물이 있다. 거기에 카페가 있어 가벼운 식사나 차를 즐길 수 있다. 

 

넵튠 분수대에서 바라본 쇤브룬 궁전. 

 

분수대 양 옆으로 이런 나뭇길이 조성되어 있다. 

 

넵튠 분수대 위로 오르면 이렇게 작은 동굴(?)이 있어 분수대를 통해 쇤브룬 궁전을 구경할 수 있다. 

 

분수대에서 바라본 쇤브룬 궁전과 정원 모습. 

 

전망대로 오르는 길에 한 장. 궁전 뒤로 빈 시내가 들어온다. 

 

전망대 앞에도 연못이 조성되어 있다. 

 

언덕을 올라 전망대에 도착. 

 

기념 사진 한 장. 

 

전망대 내부 카페에서 찍은 천정 모습. 여기서 가벼운 점심을 먹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쇤브룬 궁전과 빈 시내. 

전망대 모습. 

 

궁전과 정원이 워낙 넓어 다양한 길로 거닐 수 있다. 

 

산책길 곳곳에 배치된 석상들

 

갑자기 오벨리스크 같은 조형물과 분수가 나타났다. 

 

오벨리스크 분수 쪽에서 궁전을 찍는데 갑자기 돌아선 중국인 관광객. 찍다가 나도 놀랬다. ㅎ

 

오벨리스크 분수대의 전체적인 모습. 

 

곳곳의 분수대. 

 

쇤브룬 궁전 모형. 방이 1400개가 넘는다고 한다. 

 

2019년 10월 27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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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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