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내 방과후 선생님이 아빠 블로그를 알아. 자주 보셔."
"어, 어떻게?"
"응. 내가 알려드렸어. 선생님이 아빠 블로그 보시더니 아빠가 무척이나 자상하고 좋은 분이시래."
"오!"
"그래서 내가 말씀 드렸어. 속으시면 안된다고. 원래 SNS에는 좋은 이야기만 쓰는 법이라고."
"딸아, 오늘 전시회에 갔더니 네가 무척이나 영특하고 똑똑한 것 같다고 몇 분이서 칭찬하더구나."
"그래서?"
"응. 그래서 내가 말씀 드렸어. 원래 SNS에는 좋은 이야기만 쓰는 법이라고. ㅋㅋ"
2020년 2월 21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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