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춰보니 2020년에 대략 41권의 책을 읽었다. 매주 한 권씩 읽는 게 목표였는데 노력이 부족했던 셈. 아무 책이나 잡히는대로 읽었던 예년과 달리 2020년에는 의식적으로 역사, 심리, 사회, 리더쉽 분야 책을 더 찾아봤다. 빌 브라이슨의 [거의 모든 것의 역사]와 [장제우의 세금 수업]이 기억에 남는다. 슬픈 건 이제 책 한 쪽도 잡념 없이 읽어낼 수 없더라는 것. 짧은 구절 하나 읽을 때마다 관련된 여러 기억과 상념이 함께 엮여 올라오며 집중을 방해한다. 독서보다 산책과 음악이 낫겠다 싶다.
2020년 12월 31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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