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e: https://news.v.daum.net/v/20220727153910435>

 

 

이건 상당히 악의적 제목달기네요. 

 

제가 조명희 의원님과 정치적 성향은 다릅니다만 국회에서의 이 발언을 '가족회사 민원' 정도로 치부하는 건 문제 있어 보이네요. 국회의원은 단지 지역만 대표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직역을 대표하기도 합니다. 조 의원님의 저 발언은 공간정보업계 직역 대표로서 산업계 입장을 대변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조 의원님은 공간정보총연합회의 명예 회장이시기도 합니다. 

 

조 의원님의 위성 관련 '민원'이 받아들여진다고 해서 기사에서 언급된 지오씨앤아이가 그만큼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추정도 단선적입니다. 지오씨앤아이 관계자분께는 죄송하지만 지오씨앤아이의 위성시장 점유율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LX국토정보공사에 관한 언급도 새겨들을 부분이 많습니다. 최근의 LX 행보, 그리고 영역 확장에 대해 산업계 우려가 많습니다. 측량업 중심의 공간정보산업협회에서 주도적으로 반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만 최근에는 공간정보SW 업계에서도 부글부글합니다. LX에서 경력직 공간정보SW 개발자를 지속적으로 채용하면서 인력 유출이 많아지고 있거든요. 일감도 인력도 LX때문에 사라지는 게 아닌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어렵게 개발자 키워놨더니 LX 가버리더라는 푸념이 제법 들리고 있습니다. 머리를 맞대고 상생방안을 찾았으면 하는데 형식적 만남 외에는 그닥 해결책을 찾으려는 노력이 안 보여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나저나 오늘 아침에 제가 페북에 올렸던 '언론의 형벌권'이라는 대목이 다시금 따갑게 다가오네요.

 

<책 '게임 오버' 중에서...>

 

2022년 7월 28일
신상희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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