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랑 이야기 나누는데 요즘 주변 노인네들 분위기가 심상찮다고 말씀하신다. 이재명이 싫어서 윤석열 찍었는데 이렇게 무능하고 무식한 놈인 줄 몰랐다며 다들 부글부글하단다. 취임하자마자 노인 일자리 없애고 노인 복지 하나둘씩 없애서 불만이 장난 아니라고. 그래서 말씀 드렸다. "그분들 보면 전해 주세요. 찍으셨으니 견디고 살아야지 뭘 어떻게 하겠습니까?"
이분들이 대부분 교회 지인분들인데 과거에 어머니께 보낸 문자나 카톡 보면 어떤 분들인지 대충 미뤄 짐작할 수 있는 분들이라 별로 기대도 없다. 아마 2년 뒤 총선 때 이번에 없앴던 노인 복지 똑같이 돌려놓겠다고 공약만 해도 다시 옳다구나 역시나 국민의 힘이라며 또 찍을 분들이다.
국민의 힘 홍준표 대구시장이 멋진 말을 남기셨다. "두 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 세 번 속으면 그때는 공범".
2022년 9월 11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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