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윤석열과 김건희 끌어내리고 새로운 정부 구성하죠?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에 대해 뭔 개소리인가 하겠지만 절대왕권이 강력했던 유교 왕조시절에도 인정되던 게 바로 역성혁명입니다. 부덕하고 권위와 정당성을 상실한 권력을 거부하고 새로운 통치체계를 만들라고 권장한 이가 맹자이기도 합니다. 30%대 지지율이면 현대 내각책임제에서도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총선을 실시합니다. 재신임을 묻기 위함이죠. 취임 후 정당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새로운 방향과 가치를 못 보여주는 현실인데 빨리 손절하고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는 게 모두에게 이롭다고 생각합니다. 정권 바꾸고 새롭게 들어서고 하는 게 어렵고 귀찮게 느껴지지만 유럽에서는 일상이기도 합니다. 유럽에서는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부 수립하는 데 몇 달이 걸리기도 합니다. 중요 건 방향이지요. 방향이 맞는지 계속 지켜 보세요. 민영화가 맞는지 등등.
2022년 9월 20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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