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즈 여행 - 캐너번 성(Caernarfon Castle)과 캐너번(Caernarfon)
Life in UK/Tours in & around UK 2015. 4. 21. 23:07View Larger Map
캐너번 성(Caernarfon Castle)은 북 웨일즈에 있는 여러 성 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4대 성 중의 하나이다. 옛 성곽 도시인 캐너번에 위치하고 있다. 캐너번 성은 13세 말 잉글랜드 왕인 에드워드1세에 의해 현재 모습으로 건축되었다고 한다. 중세에 지어진 다른 성들에 비해 보존 상태가 상당히 양호한 편에 속한다. 1969년에 현 영국 찰스 황태자의 대관식이 열렸던 곳이기도 하다. 전통적으로 영국 황태자의 대관식은 이곳 캐너번 성에서 이뤄진다고 한다.
캐너번 성과 캐너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en.wikipedia.org/wiki/Caernarfon_Castle와 http://www.caernarfon-castle.co.uk/을 참고하기 바란다. 잉글리쉬 헤리티지 회원은 회원 가입 기간에 따라 입장료의 50%(1년 이내 회원)를 할인 받거나 혹은 무료 입장(1년 이상 회원)이 가능하다.
여기서는 캐너번 성과 캐너번의 사진을 공유해 본다.
캐너번 성의 전체적인 모습이다.
<Image Source: http://en.wikipedia.org/wiki/Castles_and_Town_Walls_of_King_Edward_in_Gwynedd>
캐너번은 캐너번 성을 중심으로 하는 성곽 도시다. 현재도 이 성벽 안에 Walled Town이 있다. 이 캐너번 성과 캐너번 모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이곳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en.wikipedia.org/wiki/Castles_and_Town_Walls_of_King_Edward_in_Gwynedd를 참고하기 바란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서 캐너번 성 정문으로 가며 찍은 사진. 높다란 타워들이 눈에 띈다.
자칭 웨일즈에서 가장 작은 바(Bar)라고. 참고로 캐너번 바로 옆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유럽에서는 가장 긴 이름의 마을이 있다. 그 마을 이름은 Llanfairpwllgwyngyllgogerychwyrndrobwyllllantysiliogogogoch이다.
Llanfairpwllgwyngyllgogerychwyrndrobwyllllantysiliogogogoch은 줄여서 Llanfairpwllgwyngyll로 부른다고 한다. 위치는 http://www.openstreetmap.org/#map=15/53.2215/-4.1941 이다.
캐너번 Walled Town 내부 모습. 옛 중세 풍의 이미지가 아직 많이 남아 있다. 각종 식당, 기념품 가게, 카페 등 관광객을 위한 가게들이 많이 있다.
캐너번 Walled Town 중심가 모습. 모두들 웨일즈 국기를 내걸고 있다.
캐너번 성 입구 모습.
정면에서 찍은 캐너번 성문 모습.
들어오면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캐너번 성의 가장 높은 타워에 게양되어 있는 웨일즈 국기. 저 국기가 게양되어 있는 타워 옆 타워까지 올라갈 수 있다. 꽤 높다.
캐너번 성 동쪽 모퉁이에서 찍은 캐너번 성의 전체적인 모습.
캐너번 성에서 바라본 광장의 모습.
요트들이 정박되어 있는 Afon Seion 강의 모습.
캐너번 성은 보존이 제법 잘 되어 있어서 이곳을 둘러보면 중세시대 영국 성들의 양식에 대해 많이 깨닫게 된다. 이 정도 대형 성들은 이런 식으로 이중 격벽 구조다. 즉, 최종 방벽 안쪽에 방어를 위한 통로가 있고 다시 그 안쪽에 벽이 있다. 철통 방어와 군사들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기 위함이 아니었나 추측된다.
역시 이중 방벽 구조의 복도.
왼쪽으로는 성 밖을 조망하고 감시할 수 있다. 포켓처럼 되어 있어서 딸아이가 숨박꼭질 하고 있다.
성에 전시되어 있는 대포.
역시 성 내부 모습.
웨일즈 국기 휘날리며... 다행히 이날 날씨가 워낙 좋았다.
이곳에는 웨일즈 연대 군사 박물관이 있다.
성의 일부분을 개조해서 박물관으로 활용하는 것. 웨일즈 연대가 파견되었던 곳의 지명이 유니온잭이 새겨져 있다.
그래도 여기는 웨일즈다. ㅎ
박물관은 한곳에 다 있지 않고 이렇게 계속 연결되어 있다.
박물관의 다른 쪽 전시실을 가다가...
다른 쪽 전시실 모습.
높다란 타워에 올라서 바라본 성의 모습. 바다는 아이리쉬 해(Irish Sea)다.
역시 타워에서 내려다본 캐너번 성의 내부 모습.
이런 계단을 타고 계속 오르면 된다. 좁고 가파르다.
성 곳곳에는 숨은 공간이 많이 있다. 이런 공간 찾아 들어가다보면 재미도 있고 신기하기도 하다.
아내.
아내와 딸.
다른 각도에서 찍어 본 캐너번 성 내부 모습.
퀸스 게이트였나?
체스판에 웨일즈와 캐너번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들을 배치해 놓았다.
옛 캐너번 성은 이렇게 생겼다고...
기사와 딸아이.
또 다른 전시 공간.
페이퍼 아트 같은 것을 이용해서 캐너번 성과 관련된 스토리를 꾸며 놓았다.
성의 2층도 역시 이런 이중 격벽 구조다.
앗, 동굴이다!
성의 가장 높은 타워를 향해 딸아이와 둘이서 오르는 길.
드디어 가장 높은 타워에 올랐다.
타워에서 내려다 본 풍경.
타워에서 내려다 본 성의 내부 모습.
캐너번의 모습.
내려와 성벽 길을 따라 성을 돌아볼 수 있다. 성 밖 카운티 홀의 모습.
딸아이.
캐너번 성 정문 앞의 깊은 해자.
캐너번 광장의 모습. 밝은 햇살을 즐기는 관광객으로 가득하다.
Walled Town 내부 모습. 놀랍게도 이곳에서 딸아이 학교 친구 아흐메드를 만났다!! 역시 연휴를 맞아 가족 여행 온 모양.
19세기 클락 게이트의 모습.
성벽 길 내부 모습.
역시 Walled Town 내부 모습. 소박하면서도 정겨움이 묻어나는 타운이다.
혹시나 캐너번을 여행하며 싸고 맛있는 집을 찾는다면 'Tafam Y Porth'을 추천한다. 일종의 펍인데 식당에 더 가까운 펍이다. Wetherspoon 체인인데 요일마다 다른 요리를 아주 싼 가격에 제공한다. 캐너번에 체류했던 2박 3일 동안 즐겨 이용했던 곳이다. 위치는 http://www.openstreetmap.org/#map=19/53.14120/-4.27526를 참조하기 바란다.
2015년 4월 21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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