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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레시 에비 앤 가든(Anglesey Abbey and Gardens)은 케임브리지 근교에 있는 National Trust 중의 하나이다. 집에서 차로 딱 10분 거리다.
하우스는 13세기 수도원 건물이다. 1920년대 말에 Huttleston Broughton이 사들여 대대적인 개축과 복원을 하였으며, 1960년대 그가 죽으며 관리가 National Trust로 넘어갔다고 한다. 대단한 부자의 자손이었다고 하는데 결혼을 하지 않아 후손도 없었다고 한다. 하우스에 걸려 있는 사진을 보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제법 닮았다. ㅎ
여기는 하우스 보다는 장미 정원(Rose Garden)이나 다채롭게 꾸며진 산책길이 아름다운 곳이었다. 넓은 잔디밭도 인상적이어서 가족 소풍 장소로 적절해 보였다. 실제 아내 이야기를 들으니, 아내 회사 직원들은 주말에 이곳으로 많이들 놀러 온다고 한다.
보통 벼락을 두 번 맞기는 쉽지 않다고 하는데 아래 나무는 벼락을 두 번이나 맞고 결국 저렇게 부러져 죽었다고 한다. 나무가 워낙 컸던 모양.
앵글레시 에비 하우스의 모습.
앵글레시 에비의 백미는 장미원(Rose Garden)이다. 꽃의 색과 향이 다른 다양한 장미로 가득하다.
역시 장미원의 모습.
여기서부터는 계속 장미원 모습.
장미원에서 하우스로 연결되는 작은 쪽문. 실제 방문객이 이용할 수는 없다.
여기는 포멀 가든(Formal Garden)
여기도 포멀 가든이다.
잔디밭에서 바라본 하우스의 모습.
여기서부터 하우스 내부.
서재의 모습. 거울을 양쪽에 배치하여 서재 내부가 넓어 보인다.
집 내부의 갤러리.
남성 전용 화장실.
각종 십자가들을 모아놨다.
지하실의 모습.
왼쪽의 냉장고는 아직도 작동한다.
앵글레시 에비는 산책길이 꽤 멋있다.
산책길을 따라 이런저런 작은 정원들이 꾸며져 있다.
다채로운 꽃들도 가득하고.
앵글레시 에비에는 실제 작동하는 물레방아가 있다. 물을 이용해서 밀을 빻는 것.
물레방아 내부 모습.
멧돌의 모습. 여기서 직접 빻은 밀가루를 팔기도 한다.
탐방객이 손잡이를 돌리면 전력이 발생되어 음성 설명이 나온다.
자작나무 숲.
허브 정원.
게이트도 제법 예술적으로 만들어 놓았다.
사진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데 실제로는 굉장히 수피가 붉고 맨들맨들하다.
탐방객 센터 모습.
2015년 6월 28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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