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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톤 하우스(Belton House)는 링컨셔(Lincolnshire) 그랜트햄(Grantham)에 있는 옛 귀족의 컨트리 하우스다. 1685년에 Brownlow 집안이 이곳에 하우스를 건설한 뒤 근 300년 동안 이곳에서 생활했다고 한다. 1982년에 National Trust에 공여된 후 현재 National Trust에서 관리하고 있다. 벨톤 하우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www.nationaltrust.org.uk/belton-house/ 와 https://en.wikipedia.org/wiki/Belton_House를 참고하기 바란다. 


이곳은 하우스는 하우스대로 정원은 정원대로 그리고 어린이 놀이터는 어린이 놀이터대로 나름 수준이 있는 곳이었다. National Trust 회원이고 어린이가 있는 집이면 한 번 쯤 방문해 볼 만한 곳이다. 


우리 가족이 방문했을 때는 마침 말 장애물비월 경기가 벨톤 하우스 앞마당에서 열리고 있었다. 말과 기수가 하나가 되어 장애물을 넘는 장면을 바로 앞에서 보는 것도 꽤나 독특한 경험이었다. 그래도 딸에게는 아마 벨톤 하우스에 있는 대규모 어린이 놀이터가 최고였을 거다. 


여기서는 벨톤 하우스 내부, 하우스 주변의 정원 그리고 놀이터를 중심으로 사진을 공유해 본다. 


이곳에는 꽤나 재밌는 상징들이 많다. 


코트 야드에서 바라본 클락게이트의 모습. 


하우스 뒷편의 포멀 가든(Formal Garden)


여기서부터 하우스 내부다. 


누군가의 침대. 




건물 내부에서 보이는 정원 풍경 중 하나. 저 멀리 기념물이 보인다. 


이 집안이 이 건물을 지을 때 재력이 대단했다고 하는데 건물은 재력에 비해 상당히 소박(?)하게 지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건물 내부에 이렇게 가족예배실을 위한 파이프오르간이 있다. ㅎ 


건물 내부에 있는 가족 예배당. 


타페스트리 



이 집안의 상징물이 개(dog)인지 곳곳에 개와 관련된 상징물이 많다. 


건물 내부에서 보이는 뒷뜰 정원(Formal Garden)의 모습. 



타페스트리만으로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 


서재. 


역시 서재.


옛 벨톤 하우스를 그린 그림. 저 멀리 벨톤 하우스가 보인다.  


벨톤 하우스의 범위를 표시한 근대 지도. 가보면 느껴지지만 광대하다. 


다이닝룸의 위엄. 


방마다 특색 있게 색을 사용하고 있었다. 



어떤 천정 장식. 





귀족 집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접시들. 



거의 무슨 박물관 수준이다. 



벽지를 보면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이런 화려한 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하인, 하녀들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하인, 하녀들은 이렇게 별도의 숨은 계단을 이용해 이동했다. 




귀족들이 다니는 메인 계단은 이렇게 장식되어 있고.



하우스 앞쪽에서 승마비월경기가 열리고 있었다.  


장애물을 넘는 순간! 


하우스는 대략 이렇게 생겼다. 


정면에서 바라본 하우스의 모습. 


여기 National Trust 카페를 가면 이렇게 실내 놀이터가 조성되어 있다. 딸아이가 이걸 보더니 또 한참 여기서 놀았다는...


여기서부터는 야외 정원들 모습. 












여기서부터는 어린이 놀이터 사진이다. 야외 어린이 놀이터가 꽤 넓고 재밌게 꾸며져 있다. 시설이 잘 되어 있어 마치 그랜트햄에 있는 많은 어린이들이 몰려와 노는 느낌?





다양한 연령대에 맞춘 여러 놀이기구가 있어 좋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실제 꼬마 기차를 운행하고 있기도 하다. 


아래 사진 오른쪽을 보면 꼬마 기차가 운행 중인 것을 볼 수 있다. 

나무 속 요정들의 집.


딸도 꼬마 기차 타겠다고...


꼬마 기차 출발...



아래 놀이기구는 꽤 독특한 것이었는데 어린이들이 시소를 타면 그 압력을 이용해 물을 공중으로 뿜어대는 것이었다. 


꼬마 기차 너무 재밌어요~



옛 소수력 발전소. 



정말 영국애들 나무를 벽에 붙여 키우는 기술은 세계 최고인 듯...


심지어 나무를 90도로 꺽어서도 벽에 붙여댄다. 





하우스 뒷면 모습. 




미로 정원(Maze Garden)



엄마를 찾아라~~


오후 늦은 시각에도 비월 경기는 계속되고 있었다. ㄷㄷ 


여기 보면 사슴이 그냥 방목되어 있다. 꽤 큰 사슴들이 돌아다니다. ㅎ 



2015년 6월 30일

신상희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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