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회에서 20대 국회의원이 "꼰대님들 알겠고요!"를 외치는 풍경을 상상해 본다. 뉴질랜드 의회 평균 나이는 49세에 불과하다. 지금 한국 국회의원의 평균 나이는 58.5세다. 변화와 개혁과 혁신을 외쳐도 상상력의 한계에 부닥치는 게 그들의 한계다. 공공기관장이나 고위직의 상황은 더 심각한데 딱 'Old Chairman's League'다. 양복 차려 입고 권위적이며 겉멋든 할아버지들만 보일 뿐 여성이나 젊은 전문가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고령화 사회를 걱정하는 게 아니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2019년 11월 9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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