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는 신비롭다. 온종일 게임하다가 갑자기 영시를 쓰더니 아빠에게 보여준다. 영국 살 때 영시로 교장상 받았던 가락이 아직 남은 듯하다. 지금도 소파에서 시 써야 한다고 궁싯거리고 있다. 왜 갑자기 시를 쓰냐고 물어보니 '그냥'이라는 답이 돌아온다.
2020년 8월 23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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