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난 오늘 같은 날은 직원들이랑 술 한잔 해야 하는데 월요일이라 여의치가 않았네요.
이른 새벽 아내 오송역에 데려다주고 돌아와서 씻고 애 학교 보내자마자 출근하니 딱 9시 반. 주간회의 하고 직원들이랑 차담회하고 일 좀 하다가 점심 먹고 다시 일하다가 집에 일찍 와서 밥하고 반찬해서 애 저녁 먹이고 식기세척기 돌리고 밀린 일 좀 처리하고 나갈까 말까 고민하다 자전거 타고 오고.
월요일은 언제나 피곤해요. 하루가 새벽 6시부터 시작해 거의 쉼 없이 돌아가거든요. 자전거하고 맥주 없었으면 못 버텼을 듯. 근데, 묘하게 월요일 밤이 제일 보람참. 어떤 직원은 나보고 퐁퐁남이냐고 물어보던데, 난 퐁퐁 안 쓰고 식기세척기 쓴다고 답했음. ㅎ
2022년 4월 18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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