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착한 일 했다.
아까 자전거 도로에 있던 남생이 나무로 들어다가 건너편으로 옮겨줬다. 그냥 가려다가 살펴보니 이 녀석이 놀랬는지 머리를 넣었다 뺐다 하며 어쩔 줄 몰라한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계속 오고. 손으로 들어서 옮겨주려 했더니 어떤 아저씨가 그러다 손 물린다고 해서 나무 막대기 구해다 옮겨줬다.
착한 일 했으니 도덕적 보상 효과로 술 마셔야 하는데 내일부터 일정이 많네. 그나저나 남생이는 뭘 물어다 주려나? 제비가 박씨를 물어다 줬으니 남생이는 토끼 간인가? 난 토끼 간 필요없는데... 흠.
2022년 5월 6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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