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슈퍼 갔다가 돌아오는데 목줄 풀린 개 한 마리가 내게 맹렬히 달려오길래 방어적으로 발로 찰 준비를 했더니 주인으로 보이는 아줌마가 개를 부르며 부리나케 달려와서 데려갔다. 목줄 채우라고 소리쳤더니 잠시 풀어놓은 것이라며 미안하다고 하며 사라졌다.
아주 어렸을 때 개한테 심하게 물린 기억이 있어 이런 경우 어쩔 수 없다. 모든 사람이 개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모든 개가 사람을 물지 않는 것도 아니라는 단순한 사실만이라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2022년 6월 13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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