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래미가 나무로 만든 발리송, 일명 버터플라이 나이프. 쇠로 된 연습용 사달라고 해서 안 된다고 했더니 오늘 밤 나무로 직접 만듦. 저녁 먹고 아이스바 10개 사오더니 아이스크림은 분리해서 통에 넣고 나무만 추출. 이후 칼과 가위와 목공용 풀로 계속 궁싯거리더니 드디어 완성. 놀랍게도 잘 펴지고 잘 접힘. 자기가 원하는 걸 위해 뭔가 계획해서 이뤄내는 모습이 인상적. 자랑스럽다고 칭찬해 줌. 학교에서도 이렇게 열심히 안 만든다며 쫑알쫑알. 아, 근데 발리송 이거 조폭 아이템 아닌가?? ㅎ
2022년 9월 3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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