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딸래미가 태어나 처음으로 돈을 벌어왔다. 게임 열심히 해서 얻은 아이템을 팔아 스팀머니를 제법 모았다. 그 돈으로 뭐 할 거냐고 물으니 더 좋은 아이템 살 거란다. 아이템이 좋아야 더 빨리 돈을 모을 수 있다고. 어허, 이 녀석. 지속적 투자의 중요성을 아는지고.
2. 딸래미한테 '페르시아의 왕자' 알려줬더니 이렇게 어려운 게임은 처음이라며 옆에서 쫑알거리며 계속 게임하고 있다. 이렇게 자기조절도 안 되는 놈이 어떻게 왕자냐고 왜 이리 잘 미끄러지느냐고 이렇게 무능한 놈이 왕자였다니 나라가 걱정이네 우리나라도 걱정이네 이러면서 게임 중이다. 나도 슬며시 '페르시아의 왕자'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어렵네. 대학교 때는 2박 3일간 잠도 안 자고 깼는데. ㅎ
3. 2학기에는 학교 밴드부에서 활동하고 기타 수업 듣기로 했다고. 응원한다.
2022년 8월 6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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