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래미랑 자전거 타다 오늘도 착한 일 했다.
학나래교 하단 보행자길에 어떤 분이 퍼질러 앉아 잠을 자고 있다. 날 추운데 걱정되어 깨우니 술 냄새가 확 몰려 온다. 날 추우니 어서 집에 들어가시라고 하니 정신차리고서는 연신 고맙다고 하신다. 허위적허위적 걷는 게 아슬아슬하지만 아파트 단지를 정확히 기억하는 걸로 보아 집까지는 잘 가실 것 같다.
2022년 10월 24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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