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여러 신화를 하나의 세계관으로 묶어낸 만화책이다. 제주 신화가 많다. 옛 한겨레신문의 만평가 박재동 화백이 비슷한 작업을 통해 애니메이션을 만들려고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박 화백의 주제였던 바리공주 이야기는 이 만화에 빠져 있다. 단군신화나 박혁거세 신화 정도만 아는 일반인들에게 우리 민족에게도 그리스, 로마 신화 못잖은 풍부하고도 흥미로운 신화가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만화라서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건 덤.
2020년 3월 8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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