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과 프레임이 아니라 팩트와 통계에 근거해 20대 불평등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책. 이 사회의 기득권이 된 586세대는 경제력-사회적 네트워크- 문화자본을 바탕으로 이제 자신들만의 성을 쌓고 그 특권을 자녀세대에게까지 물려주기 시작했다. 지금 20대 불평등 문제는 조국 사태 때 불거졌던 '과정의 공정함' 따위가 아니라 '계층'과 '세습' 문제가 핵심이라는 게 저자의 주장. "노력은 실력이 아니라. 계층이다!"는 책의 카피가 이를 함축하고 있다. 방대한 통계와 연구자료에 기반한 분석과 문제제기가 인상적.
세습 중산층 사회 - 90년대생이 경험하는 불평등은 어떻게 다른가
조귀동 (지은이) 생각의힘 2020
2020년 3월 28일
신상희
'느낌 -- 예술, 문학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웅가가 알려주는 5분 와인 (0) | 2020.05.14 |
---|---|
[책]우발과 패턴 (0) | 2020.04.28 |
[책]통념과 상식을 거스르는 과학사 (0) | 2020.04.23 |
[책]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0) | 2020.04.12 |
[책]밀레니얼은 왜 가난한가 (0) | 2020.04.11 |
[책]신과 함께: 신화편 (0) | 2020.03.08 |
[책]세상 물정의 물리학 (0) | 2020.03.07 |
[책]생각에 관한 생각 (0) | 2020.03.04 |
[책]악의 번영 (0) | 2020.02.22 |
[책]엘리트가 버린 사람들 (0) | 2020.02.16 |